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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일상 (100)
Iceberg is Melting
안녕하세요, 오늘은 연구보고서 발표회가 있어 참석차 출장을 갔습니다~ 급하게 아이들을 깨우고, 유치원 갈 준비 시키고 통원버스에 보내고 나니, 이제는 제가 빨리 나가야합니다~ㅜㅡ 10시 비행기라 급하게 택시를 탑니다. 다행히 30분전에 도착합니다. 일단 모바일로 발권을 했기 때문에 바로 수속을 밟았습니다. 수속장은 주중이라 그런지 한가했습니다. 이제야 여유가 생겨 주변을 둘러보며 기다렸습니다. 탑승시간이 되어서 비행기에 탔습니다. 좌석에 앉아서는 앞에 꽂혀있는 책자를 봤습니다. 오랜만에 혼자 타서 그런지 천천히 여유있게 봤습니다. 새로운 내용이 많았습니다. 이미 끝났지만 한일축제한마당에 대한 소개도 있었고, 기내 카페와 식사에 대한 안내서도 있었습니다. 놀라운건 이제 기내에서 TV수신도 된다는 겁니다. ..
주말에 공항으로 엄마 마중가기 오늘은 일요일이지만, 어제 출장가서 일하고 온 엄마를 아이들이랑 같이 마중나갔습니다. 가족들을 위해서 주말에도 열일하는 엄마,,, 어머니는 강합니다.ㅜㅜ 오전 11시 30분 김해공항 도착이라 조금 서둘러 나갔습니다. 아이 둘을 태우고 혼자 운전해서 가려니 조금 긴장되었습니다. 하지만 우리 아이들은 이미 카시트와 안전벨트에 적응이 되어서 얌전히 잘 있습니다. 그런데 공항에 못 보던 것이 생겼습니다. 바로 속도위반단속 카메라였습니다. 진입로 속도는 40km로 낮아졌습니다. 아마 최근에 일어난 사고(7월경 bmw차량사고) 때문에 재발방지를 위한 조치인 듯 했습니다. 공항에 근무하는 지인의 말을 들어보니 여기는 사고가 안나는게 이상할 정도로 속력을 내고 달렸다고 하네요. 이제라도 ..
부산기후변화체험교육관 관람 안녕하세요, 오늘은 어제(9. 7.) 휴가를 내고, 아이들과 부산기후변과체험교육관에 다녀왔습니다. 원래는 평일이라 저는 회사를 가고 아이들은 유치원에 가야하지만, 치과검진을 받는다고 하루 쉬었네요, 큰아이는 제법 의젓해져서 치과에 검진받고 불소도포하는 것쯤은 이제 아무것도 아닌듯 했지만, 둘째아이는 아직 치과가 무서운지 많이 울었습니다(보는 내내 제가 더 안절부절,,,). 이제 과자랑 사탕은 절대 안 먹을거라고 제법 기특한 소리도 합니다. ^^ 오전에 검진을 받고나니, 시간이 애매했습니다. 1시간 동안은 아무것도 못 먹게 해서 점심시간이 다 되었지만, 점심을 먹기도 그렇고,,, 마침 근처에 부산어촌민속관이 있어서 아이들과 시간도 보낼 겸 해서 들렀습니다만,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안녕하세요? 아이들 엄마예요. 우리집 두 어린이가 좋아하는 단호박 닭봉 조림을 하기로 했어요. 재료 닭봉,단호박, 다시마,마늘,설탕, 조청, 간장, 맛술, 후추 닭봉을 물에 수차례 씻어요. 시간여유가 된다면 우유에 담궈두면 잡내를 없앨수 있어요. 후추 한꼬집,양조간장 6숟가락, 설탕 2숟가락, 맛술 2숟가락을 잘 섞어요. 듬성듬성 썬 대파와 자른 마른다시마, 물 2컵을 넣고 잘 섞어둔 양념을 넣어요. 인덕션 타이머를 20분으로 맞춰놓고 뚜껑을 닫고 끓여요. 그 사이 단호박을 잘씻어 준비해요. 단호박은 딱딱해서 자르기가 힘들어요. 전자레인지에 2~3분정도 돌리면 썰기가 수월해져요~ 썰어둔 단호박을 충분히 졸아든 냄비에 넣고 뚜껑을 열어두고 익혀요. 단호박은 금새 익기 때문에 젖가락으로 찔러보고 익었다면 불..
할아버지, 아빠, 아들 3대의 화명생태공원 나들이 안녕하세요,, 휴가날에 맞춰서 요즘에 아이들이 좋아하는 킥보드를 타러 화명동 생태공원에 갔습니다. 화명생태공원안에는 자전거길, 수영장, 축구장, 수상레저스포츠시설, 스케이트장도 있어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고 있습니다. 우리 집에는 아이가 2명 있는데요, 주변에 친구들이 킥보드를 타는 걸보니 많이 타고 싶어해서 하나씩 사주었습니다. 아이들 타는 걸보니, 은근히 재미도 있을 것 같고 운동도 될 거 같아서 어른용도 구입해서 온가족이 다 같이 탑니다. 쿠팡에서 89,000원 주고 성인용 킥보드를 구입했었는데 킥보드용 가방 등 사은품까지 챙겨줘서 가성비가 좋았습니다. 생태공원 스케이트장안에서는 전동킥보드 등 전기로 이용하는 탈 것들은 금지되어 있었습니다만, 우리는 ..
안녕하세요? 블로그에서 요리를 담당하고 있는 아이들 엄마예요. 오늘은 주말이라 저희 아이들과 아침을 함께 만들어 먹었어요. 어제 착한일을 한 큰아이에게 피자를 만들어 주겠노라고 약속한 터라 아침부터 또띠아 피자를 만들었어요. 또띠아 피자는 아이들이 만들어서 양파, 파프리카를 평소에 먹지 않는 우리 아이들도 애정을 가지고 잘 먹어요. 저는 아이들이 잘 만들수 있도록 재료만 준비만 해주면 된답니다. 먼저 재료 부터 준비해 볼까요? 준비 재료 1.또띠아 2장, 2.베이컨 2줄 , 3. 파프리카 조금 , 4.방울토마토 4개, 5.케첩1ts, 6.양파조금 , 7.모짜렐라 치즈 80g 아이를 키우는 입장이라 유기농 재료라 안심되는 생활 협동조합인 자연드림 식자재를 주로 사용해요 자연드림 또띠아는 우리밀이고, 자연 ..
오늘, 내일 태풍때문에 아이들 유치원도 휴원 한다고 하네요,,, 점심시간에 비 올까봐 밖으로는 못나가고 구내식당에서 점심먹고 나왔습니다. 시간이 많이 남아서 오랜만에 커피 한잔의 여유~ 중앙동 coffee twelve 사장님돌 친절하시고, 다락방이 있어 퇴근후에 편안하게 휴식을 취하고 싶을 때 간혹 이용했습니다. 요즘에는 일회용품 규제때문에 가지고 갈게 아니면 유리잔에 주신다고 하더라구요.. 우리는 다시 사무실로 가야해서 어쩔수 없이,,, ㅜㅜ 달달한게 먹고 싶어서 주문한 카페카라멜라떼와 녹차라떼 커피도 맛있고 커피에 대한 설명도 잘 해주시네요. ~ 특히, 헤이즐넛 라떼는 처음 알았는데 헤이즐넛 시럽이 따로 있더라구요,, 약간 싸구려? 헤이즐넛 커피는 커피콩에 헤이즐넛 향만 덧입힌다는데 그런건 유통기한도..
작년 여름 프랑크푸르트 공항에서 인천행 비행기를 기다리다가 약국에서 계획에 없이 유세린 KIDS 썬크림을 구매했어요~ 독일은 우리나라보다 엄격한 기준을 세우고 있어요. 생활용품, 특히나 애들 피부에 닿는건 왠지 독일에서 빼먹지 않고 사오고 있어요. 유세린 키즈선크림은SPH50 PA + 질감은 너무 묽지도 너무 뻑뻑하지도 발림도 좋아요. 바른 후 끈적한 느낌이 없어서 둘째아이도 썬크림 발라준다면 흔쾌히 얼굴을 내어주어요. 애가 둘인지라 매일 발라주니 1년만에 동나버렸어요.
이나가키 에미코 저자의 퇴사 경험기이다. 회사원이라면 누구나 적어도 한번쯤은 상상하는 퇴사. 나도 역시 퇴사를 상상하며 이 책을 주문했다. 다음번에 이 책이 생각날때면 빠르게 찾을수 있도록 마킹을 했다. 그보다 더 좋은 블로깅~ 짧게나마 남겨본다~ 반환점에서 마주한 공포 세상에는 ‘반환점’ 이라는게 있다. 그리고 그 반환점은 결코 멀지 않은 미래에, 내 인생에도 찾아온다! 그걸 깨달았을 때, 맨 먼저 머리에 떠오른 것은 왠지 모를 불안 같은 그런 뜨뜻미지근한 것이 아니었습니다. ‘상당히 또렷하게 암울한 미래’ 였습니다. 사람의 욕망이란 것에는 정말 무서운 구석이 있습니다. 나는 그걸 회사원이 되고 나서 뼈저리게 느꼈습니다. ‘적당한 선에서 만족한다’는 것이 의외로 어려운 일입니다. 평범한 시선으로 보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