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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육아

부산기후변화체험교육관 관람

icebergismelting 2018. 9. 9. 02:19

부산기후변화체험교육관 관람

안녕하세요, 오늘은 어제(9. 7.) 휴가를 내고, 아이들과 부산기후변과체험교육관에 다녀왔습니다.

원래는 평일이라 저는 회사를 가고 아이들은 유치원에 가야하지만, 치과검진을 받는다고 하루 쉬었네요,

큰아이는 제법 의젓해져서 치과에 검진받고 불소도포하는 것쯤은 이제 아무것도 아닌듯 했지만, 둘째아이는 아직 치과가 무서운지 많이 울었습니다(보는 내내 제가 더 안절부절,,,). 이제 과자랑 사탕은 절대 안 먹을거라고 제법 기특한 소리도 합니다. ^^

오전에 검진을 받고나니, 시간이 애매했습니다. 1시간 동안은 아무것도 못 먹게 해서 점심시간이 다 되었지만, 점심을 먹기도 그렇고,,,

마침 근처에 부산어촌민속관이 있어서 아이들과 시간도 보낼 겸 해서 들렀습니다만,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리모델링 공사중이라 일부만 개방되어 있었습니다.,, 1층에 수족관이 있는데, 1층이 폐쇄되었더군요,,

그래도 다행히 어촌민속관옆에 부산기후변화체험교육관이 있었습니다. 두 건물이 옆으로 나란히 연결되어 있어 참 좋았습니다. 아이들이 물고기보는 걸 좋아해서 거의 어촌민속관만 이용했었는데 이번기회에 기후변화체험교육관을 이용하게 되었습니다.

관람료는 무료이며, 입장시간은 10시부터 17시까지이며, 휴관일은 매주 월요일과 1월1일, 설,추석당일입니다.

1층 로비입니다. 평일 점심시간이라 그런지 우리가족밖에 없었습니다. 그 덕에 좀 여유롭게 볼 수 있었습니다.

▲ 체험교육관 축소모형입니다.

교육관은 총 3층까지 있었으며, 한층한층 둘러보기로 했습니다.

▲ 2층 상설전시관 입구입니다. 지구본으로 세계의 기후환경을 설명하고 있습니다.

영상실도 있었습니다만, 우리가 갔을때는 운영을 하지 않는 듯 했습니다.

어촌민속관과 연결된 다리입니다. 2층에서 바로 넘어갈수 있어서 편리했고, 연결된 부분이 공원이라서 산책하기도  좋았습니다. 

2층 전시관에 들어와서 자전거 시물레이션을 체험하고 있습니다. 자동차나 대중교통을 이용하지 않고 자전거로 다니면 탄소배출을 얼마나 줄일 수 있는지를 보여줍니다.

체험관에서 체험을 하기 위해서는 위와같이 그린카드를 위에 올려주어야 합니다. 그린카드는 1층 안내센터에서 간단한 인적사항을 적고 받을수 있지만, 체험시설에 달려 있어서 굳이 받을 필요는 없습니다. 큰아이는 카드를 받아서 목에 걸고 다니는게 좋은지 등록해서 받았습니다.

▲ 연평균 온도가 각1도씩 상승할때 나타나는 현상을 알기 쉽게 설명하는 동영상입니다.

▲ 그린마켓 체험실입니다. 여기서는 저탄소인증제품에는 어떤것들이 있는지 알아보고 직접 구매해보는 롤플레이를 할 수 있습니다. 그 외 다른 것들도 체험해보고, 3층으로 올라갔습니다.

3층에는 옥상정원이 있었습니다. 태양광에너지를 체험할 수 있지만, 방문한 날은 비가온 직후라 체험을 할 수가 없었습니다.(무료로 약간의 쥐포를 구워먹는 체험이 가능합니다.)

운동에너지를 전기에너지로 바꿔서 즐기는 윳놀이게임도 있으며, 백사장이 있어 특히 아이들이 좋아했습니다.

아직은 아이들이 어려 이곳에서 배우는게 많이 없지만 물을 아껴써야한다든지, 저탄소인증제품이란것이 있구나 정도도 배워도 많은 도움이 될꺼라 생각합니다.

수시로 와서 체험하고 배우면 좋을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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