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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겨울 3박4일 가족여행(6)-켄싱턴호텔 설악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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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겨울 3박4일 가족여행(6)-켄싱턴호텔 설악

icebergismelting 2019. 5. 16. 14:09

강원도 겨울 3박4일 가족여행(6)-켄싱턴호텔 설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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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4/07 - [여행/국내] - 강원도 겨울 3박4일 가족여행(4) - 울진 한화리조트 백암온천(2)

2019/05/10 - [여행/국내] - 강원도 겨울 3박4일 가족여행(5) - 망양휴게소

 

망양휴게소에서 나와서, 점심은 강릉에서 먹기로 하고 다시 출발했습니다. 운전은 아내가 하고 있으니,

전 밖의 풍경을 잠시 감상했습니다.

동해안 7번국도는 해안선을 따라서 도로가 놓여져 있어, 많은 분들이 여행할 때 이용하곤 합니다.

역시 누가 운전해주는 차를 타고 가면서 여유롭게 바다를 바라보니, 이런게 여행인가 싶었습니다.^^

오랜만에 느껴보는 여유였습니다.(운전은 서로 피곤할 때 교대로 하기로 했습니다.)

▲ 강릉으로 올라가는 중입니다.

▲ 잠시 휴식을 위해 옥계휴게소에서 쉬어가기로 했습니다. 옥계휴게소도 바다풍경이 좋기로 유명한 곳이었습니다.

▲ 요즘에는 휴게소마다 무언가 특징적인 것이 있는 것 같습니다.

그 지역의 특산품 외에도 테마를 정해서 많이 꾸미는 것 같습니다. 휴게소마다 각각의 특색이 있으니,

나름 휴게소를 찾아가는 재미가 있는것 같습니다.

강릉에 도착하니 벌써 오후3시였습니다. 중간에 주전부리를 좀 먹긴 했지만 늦은 점심이네요,,,

강릉에서의 점심은 전에 썼던 포스팅으로 대체하겠습니다.^^ 벌써 5개월이나 지났네요,, ㅎㅎ

▲ 드디어 켄싱턴호텔에 도착했습니다.~ 벌써 날이 어둑해졌네요,,

저녁은 근천 편의점에서 간단하게 사먹기로 했습니다.

▲ 편의점이 호텔안에 있지 않고 별관형식으로 좀 떨어져 있습니다. 밤에는 정말 어두워서 좀 무서웠습니다.,,

▲ 호텔안은 장식이나 인테리어가 인상적이었습니다. 고풍스러운 멋이 있었습니다.

스스로 연주하는 피아노를 보고 아이들이 신기한지 그 자리에서 떠날줄을 몰랐습니다.

한창 많은 것이 신기할 나이입니다.^^

▲ 호텔 로비 한켠에는 마치 헤리포터영화에 나오는 의복(교복?)과 서재가 있었습니다. 이런 분위기는 처음이라 보는 내내 신기했습니다. 눈으로 보는 재미가 있는 곳이었습니다.

▲ 입구를 지키고 있는 모형 위병과 기념사진.

겨울이라 그런지 해가 빨리 저물고, 도시와 달리 산 속은 어두컴컴했습니다만, 호텔주변은 밝고 환했습니다.

로비 구경을 마치고 잠시 밖으로 나와 호텔에서 유명한 '더블데커'를 잠시 구경했습니다. 밖이 너무 추워서 애들 엄마는 그냥 들어가자고 했지만, 버스 안에 들어가면 괜찮을 거라고 설득해서 구경을 갔습니다. ^^

"영국의 명물 더블데커"(A Big red bus in London, Historical icon British Double-Decker!)

 영국을 상징하는 아이콘 가운데 가장 많은 사랑을 받아온 더블데커, 영국뿐만 아니라 세계인의 가슴속에 런던을 추억하는 향수를 심어 준 빨간색 2층버스의 정식명칭은 '루트마스터(Routemaster)'입니다.

2005년 12월 마지막 운행과 함께 역사의 한켠으로 물러나다.

  반세기 이상 영국의 수도 런던 거리를 누비며, 영국을 대표해 온 더블데커는 2005년 12월 9일을 마지막으로 운행이 중단되었습니다. 켄싱턴 스타 호텔에 있는 2대의 버스는 바로 그 오리지날 더블테커를 한국에 들여 온 것으로서, 런던의 역사와 추억을 담고 있습니다. 한때 런던전역에 약2,700여대의 더블데커가 운행되었다고 합니다.

 원래 더블데커에는 내리고 타는 문이 없다?

더블데커는 차장이 있는 구형버스와 운전사만 있는 신형버스로 나뉘는데, 신형버스는 운전사가 문을 열어주지만 구형버스는 버스문이 따로 없습니다. 버스 뒤쪽에 출입구가 개방되어 있어 적당히 올라타게 되어있는 구형버스는 2층은 안정상의 이유로 서서 있을 수 없고, 반드시 빈자리에 앉아서 가도록 되어 있습니다.

귀족들이 일반 평민과 같은 공간에 있을 수 없다고 하여 2층에는 귀족들이, 1층에는 평민들이 이용하도록 한 것에서 유래되었다는 설도 있고, 길이 좁고 꼬불꼬불한 옛 런던도로에서 긴 굴절버스가 다니기 힘들자 버스의 길이를 짧게 하는 대신 손님을 많이 태울 수 있도록 버스를 이층으로 만들게 된것이라는 견해도 있습니다. 또한 17세기에 마차의 사용이 급증하였는데 손님이 넘쳐나자 마부들이 마차지붕에도 좌석을 만들어 손님을 태운데서 시작이 되었다는 견해도 있습니다.

버스 구경을 마치고 마침내 객실안으로 들어왔습니다. 신기한게 객실이 있는 각층마다 다양한 컨셉으로 꾸며져 있었습니다. 한층이 영화배우로 꾸며져있으면, 다른층은 스포츠스타의 사진 등 각층마다 구경하는 재미가 있었습니다.

이제는 씻고 좀 쉬어야겠습니다.

하지만 아이들은 아직도 부족한가 봅니다...ㅜㅜ

낮에 사 온 초콜릿블럭을 오늘 꼭 만들고 자고 싶다네요,, ㅎㅎ

▲ 만드는 게 재미있나 봅니다.~ 있는 힘껏 튜브를 짜고 있습니다.~

이제 냉동실에 넣어두고 내일 꺼내 먹으면 되겠습니다.

이른 아침부터 쭉 이동해와서 피곤하고 추운 하루였지만, 

아이들도 다행히 아프지 않고 잘 놀아서 즐겁고 만족스러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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