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중구 나들이(1) - 부산 명품빵집 백구당

부산 중구 나들이(1) - 부산 명품빵집 백구당

  안녕하세요, 이번 토요일(27일)에는 부산 중구로 나들이를 가보기로 했습니다.

부산 중구는 부산의 대표적인 관광지로 가 볼만한 곳이 많이 있어 아이들과 같이 가서 즐기기로 했습니다.

  먼저, 중부경찰서쪽 노상공영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점심을 먹으러 상짱으로 갔습니다. 

맛있는 음식은 가족들과 함께 먹고 싶어서 한 번쯤은 데리고 오고 싶었습니다.~

2018/10/21 - [일상/생활] - 부산 중앙동 맛집 - 상짱 방문 후기

 

점심먹으러 가는길

▲ 점심을 먹으러 가는 길입니다.~

아버지의 휴식

▲ 작품명 : (힘든 노동에 지쳐 잠시 휴식을 취하는) 아버지의 휴식입니다.

▲ 작품명 : 물동이 진 아이 입니다.

중구 중앙동, 동광동 일대 40계단 문화관광 테마거리는 40계단 주변의 거리를 뜻하는데

50~60년대 어려웠던 시절의 애환과 향수가 짙게 서려 있는

40계단 일대를 그 당시의 생활상을 주제로 아버지의 휴식 등 총 5개의 조형물이 설치 되어 있었습니다.

토요일이었지만, 점심으로는 좀 늦은 시간이라 그런지 손님은 별로 없었습니다. 안내해주시는 점원이 2시30분까지 점심 주문을 받는데 우리가 25분에 도착해서 마지막 주문이라고 알려주었습니다. ^^; 모르고 갔었는데 운이 좋았네요,, ㅎㅎ

상짱 회덮밥

상짱 튀김

▲ 아이들 먹을 거로 돼지고기 튀김세트와 우리가 먹을 카이센동을 시켜 먹었습니다.~

혹여나 아이들이 안 먹을까 걱정했는데, 맛있게 잘 먹어주었습니다.

 

점심을 먹고 40계단 테마거리도 잠시 둘러보고, 근처에 부산 명품빵집으로 지정되어 있는 백구당에도 갔습니다.

백구당은 부산시에서 선정한 명품빵집으로 소개되어 있을정도로 유명한 빵집입니다. 1959년부터 현재까지 제과점을 운영할 정도니 그 저력이 대단한 거 같습니다.

가게 안에는 케이크와 롤케이크, 조각케이크, 마카롱 등을 비롯해서 많은 종류의 빵들을 팔고 있었습니다. 아이들도 빵냄새가 좋은지 연신 맛있는 냄새가 난다며 좋아했습니다.

빵을 사고 나서 잠시 테이블에 앉아서 다과를 즐겼습니다. 아이들은 처음에는 마카롱이 색깔도 예쁘고 작아서 마음에 들었는지 샀는데, 막상 먹어보니 별로 입맛에 안 맞나 봅니다. ^^; 결국 엄마, 아빠가 다 먹어버렸습니다.

아이들은 각자 자기가 샀던 빵을 다시 꺼내서 먹고 만족한듯 했습니다.~

백구당을 나와서 보니 앞에 40계단 문화관광 테마거리 안내판이 있었습니다. 우리 가족외에도 초등학생 고학년으로 보이는 아이들 4명과 함께 선생님인듯한 분이 안내판에서 아이들에게 여러가지 역사적 내용들을 설명해주고 있었습니다. 부산이 피란수도로서 근대역사에 관해서 아이들에게 가르쳐주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직 우리아이들은 어려서 이해를 못하겠지만, 다음에 좀 더 자랐을 때

다시 와보는것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