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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삼진어묵 방문후기(부산역광장점)

icebergismelting 2018. 11. 10. 00:00

부산 삼진어묵 방문후기(부산역광장점)

  안녕하세요,~ 이번엔 출장이 잦은 아이들 엄마를 마중하러 부산역으로 갔습니다.~ 부산역사안쪽과 그 주변에는 어묵으로 유명한 상점이 있습니다만, 이번에는 역사 바깥쪽에 위치한 삼진어묵을 방문했습니다.

※ 어묵

  전국적으로 부산에는 '부산어묵'이라고 공동브랜드를 형성할 정도로 유명합니다. 어묵은 생선살을 원료로 하는 부산향토 음식입니다.

  그 유래를 찾아보자면, 부산은 지리적으로 일본과 가깝고 주재료인 수산물을 쉽게 구할 수 있어, 일제 강점기부터 일본인이 경영하는 어묵 공장이 생겨났다고 합니다. 해방 이후 일본인들이 물러가자 일본에서 돌아온 사람들이 중심이 되어 6·25 전쟁을 전후해 중구 부평동과 영도 등지에 소규모 어묵 공장을 세우기 시작하였으며, 1980년대 후반무렵부터 전국적으로 부산 어묵이 어묵의 대명사가 된것으로 보입니다. 이에 부산 업체들은 1998년부터 고유 상표를 특허청에 등록하였습니다. 2010년 1월 1일에는 부산어육제품공업협동조합을 출범시켰습니다.

  어묵은 사계절 사랑을 받지만 특히 겨울철의 대표적인 먹을거리로, 부산에서는 ‘오뎅’으로 불리기도 합니다. 일반적으로 어묵과 오뎅을 혼용하는 경우가 많은데, 국어사전에서 ‘오뎅’은 어묵의 잘못된 표기로, 어묵으로 고쳐 쓰라고 나옵니다.

 

 

▲ 삼진어묵 부산역광장점 입구입니다. 카페처럼 보입니다.

▲ 입구에 들어서면 어묵을 만드는 모습의 피규어가 눈에 띕니다. 1950년대 당시에 부산영도에서 어묵을 만드는 모습이라고 합니다.

▲ 삼진어묵을 구입하면 무료 캐리어보관서비스를 해준다고 합니다. 이런게 있는줄 몰랐네요, 아마도 철도역 근처라 그런가 봅니다.

▲ 어묵을 만드는 모습이 밖에서도 보이도록 주방이 개방되어 있었습니다.

▲ 어묵들이 바로 만들어서 판매하기 때문에 다 맛있어 보입니다.~ 아이들 엄마가 제일 좋아하는 요리평과

떡말이도 사고, 어묵탕재료들도 샀습니다. 원래는 어묵고로케(크로켓)를 자주 먹었지만, 이번에는 패스.~

▼ 매장 2층에는 앉아서 먹을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되어 있어서 2층에서 방금 산 어묵을 먹을 수 있었습니다.

2층에는 셀프서비스로 어묵국물과 함께 먹을 수 있었습니다. 어묵국물과 함께 먹는 고추튀김은 정말 맛있었습니다.

얼른 집으로 가야했기에 여유있게 앉아서 먹지는 못했지만, 아이들과 함께 어묵 먹으러 다시 와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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