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6월 일본 후쿠오카 여행- 1일(다자이후 텐만구)

 

2023.10.16 - [여행/해외] - 2023.6월 일본 후쿠오카 여행 - 1일(토요코인, APA호텔, 이치란라멘)

2023.6월 일본 후쿠오카 여행 - 1일(토요코인, APA호텔, 이치란라멘)

  이치란라멘에서 점심을 먹고, 다자이후 텐만구로 가는 기차를 탔습니다. 요즘은 여행지에서 구글지도 덕분에, 별로 헤매지도 않고 목적지에 잘 찾아가는 거 같습니다. 그래도 하카타역에서 제공하는 최신 안내지도를 보고 확인을 하면서 갔습니다. 

하카타역

▣ 다자이후 텐만구(太宰府天満宮)

다자이후텐만구(일본어: 太宰府天満宮)는 일본 후쿠오카현 다자이후시에 위치하고 있는 신사이다. 919년에 창건되었으며 일본의 중요문화재로 선정되어 있다.   다자이후텐만구는 일본의 유명한 학자인 스가와라노 미치자네를 학문의 신으로 모시는 곳이다. 일본 국내에서는 매년 합격이나 학업 성취를 기원하는 참배객이 많이 모이는 곳으로 유명하다. 경내에는 다양한 꽃이 피는데 특히 매화인 ‘도비우메’는 다른 매화보다 먼저 피는 것으로 유명하다. 또한 이곳 명물로 ‘우메가에 모치’라는 떡이 있는데 이 떡을 먹으면 병마를 물리치고 정신이 맑아진다고 한다.

다자이후 텐만구를 가는 방법은 기차, 버스, 택시 등 여러 방법이 있지만, 우리는 기차를 타고 갔습니다. 

  방송에서 나오는 일본어를 놓치지 않으려고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는데,잠시 일행과 이야기를 나누는 사이, 내려야 할 역을 지나쳤습니다... 다행히 나가지 않고 반대쪽으로 갈 수 있어서 반대쪽편에서 다시 기차를 기다렸습니다.

평소라면 짜증이 날만한 일이었지만, 여행은 이마저도 즐겁게 기다릴수 있게 만들었습니다.

 

  다자이후텐만구는 11년만에 다시 방문해서 반가운 마음도 들었습니다. 세월이 너무 흘러서인지 다 새로워 보였습니다. 대학생일때 당시에는 비싸게 느껴져서 뭘 사먹기도 좀 망설였는데, 직장에 다니면서 오니까 확실히 씀씀이에 여유가 생겼습니다. 텐만구 명물 우메가에 모찌(단팥떡)도 사먹고, 스타벅스에서 커피도 한 잔했습니다. 이 곳 스타벅스는 특이한 건축양식으로 유명했습니다.

<우메가에 모찌>

<스타벅스 다자이후 오모테산도점>

<다자이후 텐만구 거리>

신사 안으로 들어가니 관광객들은 많았지만 조용한 분위기에서 신사를 즐기기에 충분했습니다.

한국의 절과는 조용한 가운데 또 다른 이국적인 느낌에 새로웠습니다. 신사에서 제를 지내는 것도 구경하고, 신사안의 정원도 둘러보았습니다. 신사내에 박물관도 있었지만, 그날은 운영을 하지 않아 관람하지는 못했습니다.

신사운영시간이 끝나기 전에 서둘러 나와서 다시 하카타역으로 돌아와서 저녁을 먹기로 했습니다. 신사 끝나는 시간대에 사람들이 많이 몰려서 나오기 좀 피곤할 거 같아서 먼저 나왔습니다.

<casetify studio 하카타에키>

저녁을 먹기전에 하카타역안에서 잠시 구경하고 저녁을 먹으러 지하식당가로 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