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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해외

2박3일 오키나와 가족여행(1)

icebergismelting 2018. 10. 19. 10:19

2박3일 오키나와 가족여행(1)

  결혼하고 나서는 평소에는 잘 안가던 가족여행을 많이 다녀온 것 같습니다. 2014년 9월 초, 둘째아이가 태어나기 전에 첫째아이와 우리부부 그리고 외할머니, 이렇게 4명이서 추석전날 돌아오는 일정으로 오키나와에 갔다왔었습니다. 우리가족은 아이들을 아이들의 할머니, 할아버지가 봐주시고, 양가 부모님이 다 집 근처(같은 아파트,, 동만 다릅니다,,)에 계시기 때문에 처음엔 좀 어색한 면이 있었지만, 지금은 너무 편하고 좋습니다. 그래서 여행도 다 같이 가게됩니다. 다른 식구들도 같이 가면 좋았겠지만, 외할머니 말고는 시간이 되는 분이 없어서 같이 가게 되었습니다. 아이도 외할머니를 좋아하고, 저도 같이 여행을 가면 좋고, 편해서 자주 가게 되는 것 같습니다.

  오키나와는 신혼여행때 한 번 갔다왔습니다만, 그때의 기억이 너무 좋아서 또 한 번 가게되었습니다. 저에게는 인생여행지나 다름 없습니다. 기회가 된다면 오키나와 전역을 다 돌아보고 싶습니다. 

  오키나와는 '동양의 하와이'라는 별칭으로도 유명하며, 우리나라로 치면 제주도와 비교 될 듯 합니다. 실제로 일본 국내여행으로도 많이들 오는 거 같았습니다. 섬의 총 면적이 제주도의 약 1.5배정도 되고, 인구가 약 140만명 정도로 꽤 큰 섬입니다.

  우리가족이 가족여행으로 오키나와를 선택한 이유를 몇 가지 꼽자면,

  첫째, 다른 휴양지에 비해 짧은 비행시간으로 갈 수 있습니다. 부산 김해공항에서 오키나와 나하공항까지 약 1시간 50분정도면 도착이 가능합니다.

  둘째, 일본 본섬과는 다른 이국적인 문화를 경헐할 수 있습니다. 지금은 일본영토지만 약 130년전까지만 해도 '류큐'라는 독립국가였습니다. 또한 제2차 세계대전 당시인 1945년 6월경 미군이 점령하여 1972년 반환되기 전까지는 미국령으로서 미국의 문화가 남아있기도 합니다.

  그 외에도 렌터카로 여행하기도 좋았고, 신혼여행지로도 손색이 없었으며, 우리가 여행을 갈 때 당시만 하더라도 별로 알려진 여행지가 아니라 좋았습니다. 물가는 일본이라 비쌌지만, 팁문화도 없고, 바가지 상술도 없으며, 음식도 맛있었습니다.

⊙ 2박3일 일정

1일차

나하공항 도착 → 렌터카 받음 → 아메리칸 빌리지 → 해양박공원 → 호텔(마하이나 웰니스 리조트 오키나와)체크인 → 저녁식사

2일차

 나고 파인애플파크 → 시라사식당(점심) → 호텔수영장 → 카이센테이 식당(저녁)

3일차

렌터카 반납 → 나하공항 → 귀국

  어린아이와 할머니가 있는 가족여행이었기 때문에 무리하지 않는 선에서 일정을 짰습니다. 급하게 결정된 부분도 있었지만, 이미 한 번 갔다왔기 때문에 부담스럽지는 않았습니다. 전에 신혼여행에서는 아메리칸빌리지주변과 나하에만 있었기 때문에 이번엔 북부쪽으로 가보기로 했습니다.

  항공은 2014년 당시에 처음 생긴 김해 - 나하 아시아나 직항노선을 이용했으며, 호텔은 부킹닷컴을 통해서 북부에 해양박공원 근처의 마하이나 웰니스 리조트 오키나와로 예약했습니다. 렌터카는 도요타 아쿠아(한국명 프리우스C)를 이용했습니다.

▲ 실제 렌트했던 도요타 아쿠아입니다. ''일본어로 '와'라고 읽으며, 이렇게 표기되어 있는 차들은 우리나라의 '하,허,호'와 같은 렌트차량이라는 뜻입니다. 

⊙ 여행을 시작하며

김행공항에서 출발하는 비행기 시간이 오전 8시45분이라 이른 아침에 집을 나섰습니다. 오전 11시쯤에 나하 공항에 도착해서 렌터카 픽업차량을 타고 렌터카를 인수 받고 점심을 먹으로 아메리칸 빌리지로 향했습니다.

  아메리칸 빌리지(AMERICAN VILLAGE)는 오키나와의 오다이바라고 불리는 자탄초(北谷町)의 미하마(美浜) 지역에 위치한 복합 타운입니다. 정식 명칭은 미하마 타운 리조트 아메리칸 빌리지(美浜タウンリゾート アメリカンビレッジ)이며, 1981년에 반환된 미군 비행장 부지에 계획적으로 조성된 시티 리조트로, 미국 샌디에고의 시포트 빌리지를 모델로 하고 있습니다.

신혼여행 때는 아메리칸 빌리지를 중심으로 해서 다녔는데 2년뒤에 다시오니 감회가 새로웠습니다.

아메리칸빌리지내에 타코라이스가게에서 점심을 먹고, 블루씰에 들러서 아이스크림을 먹었습니다. 타코라이스는 멕시코 요리인 타코스가 오키나와식으로 변형된 것이라고 합니다. 신혼여행때도 먹었었지만 맛도 있고, 가격도 600 ~ 800엔 정도라 괜찮았었습니다. 근처에 이온몰이 있어서 거기서 장을 잠시 보고 다시 북부 해양박공원으로 향했습니다.

▲ 북부해양박공원 가는 도중 휴게소에 들러서 외할머니랑 함께~

  가는 도중 휴게소에 들러서 잠시 쉬는데 휴게소와 그 주변 경치가 너무 예뻐서 인상적이었습니다. 이런게 자유여행의 묘미인듯 했습니다. 정해진 목적지 외에 괜찮은 곳이 있으면 잠시 쉬어가는 여유가 좋았습니다.

  호텔에 가기에 앞서 해양박공원내에 츄라우미수족관에 먼저 갔습니다. 해양박공원은 1975년에 개최된 오키나와 국제 해양 박람회를 기념하여 1976년 8월에 박람회 부지에 설치된 국영공원입니다. 공원내에는, 츄라우미 수족관이나 돌고래 쇼, 해양 문화관 등 즐길거리가 많았습니다.

  시간이 없어 다 둘러보지 못하고 제일 유명한 쥬라우미 수족관을 구경했습니다. 수족관내에는 세계 최장 사육중인 고래상어와 쥐가오리가 있었습니다. 첫째아이가 보더니 그 크기에 압도되었는지 한동안 멍하게 바라봤습니다.

 

▲ 츄라우미 수족관에서 제일 인기있는 '진타'라는 고래상어입니다.

▲ 물고기 피딩(먹이주기)시간에 몰려든 물고기들 입니다.

  어느덧 해가 지고 있어, 아이도 피곤한듯 해서 서둘러 호텔로 가서 쉬었습니다.

2018/10/19 - [여행/해외] - 오키나와 렌터카 여행준비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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