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ceberg is Melting

울산 장생포 고래생태체험관 당일치기 여행(2) 본문

여행/국내

울산 장생포 고래생태체험관 당일치기 여행(2)

icebergismelting 2018. 9. 17. 18:47

울산 장생포 고래생태체험관 당일치기 여행(2)

 

2018/09/17 - [여행/국내] - 울산 장생포 고래박물관 당일치기 여행(1)

 

안녕하세요~ 지난 포스팅에 이어, 이번엔 고래생태체험관 여행을 포스팅해보려고 합니다.

장생포고래문화특구 안에는 고래박물관, 고래생태체험관, 고래문화마을, 모노레일 등의 시설이 모여 있습니다.

이번엔 고래박물관을 구경하고 나서 바로 옆에 있는 고래생태체험관을 구경하기로 했습니다. 입장료는 대인기준 5천원이고, 어린이3천원, 36개월미만은 무료였습니다.

매표소에 안내하시는 분께서 감사하게도, 박물관 관람 후 5시에 하는 고래먹이주기를 구경하면 시간이 딱 맞다고 코스를 알려주셔서 그대로 했습니다.

생태체험관 2층에 도착하니, 고래먹이이벤트를 보기 위해서 온 사람들로 꽉 차있었습니다. 다행히 앞쪽에 자리가 비어 있어서 거기에 앉아서 구경했습니다.

고래쇼를 본건 어릴 때 이후로 처음이라, 아이들도 신기해 하고 좋아했지만, 저도 덩달아 흥분이 되었습니다.

사육사의 손짓에 따라 점프하고 먹이를 받아 먹는 그 모습이 정말 귀여웠습니다.

약 10분간의 고래먹이주기쇼가 끝난뒤에 다른 전시관을 구경을 했습니다. 고래는 잡고 고기를 자르고 착유하는 과정을 모형으로 구현한것과 1층에는 수족관이 따로 있어 아이들이 관람하기에 좋았습니다.

물론 물고기에 관심이 있는 분들은 더할나위 없이 좋을 것 같습니다. 저렴한 가격에 생각보다 잘 꾸며놓은 생태체험관에 온다면 만족 할듯 합니다.

 

관람을 하다가 마감시간인 6시가 다 되어서 체험관은 나왔습니다. 왠지 이대로 가기가 아까워 매표소 직원분에게 고래빵을 여기말고 또 어디에 파는지 여쭤보니 고래문화마을쪽으로 300미터 정도 걸어가면 있다고 해서 그쪽으로 갔습니다.

▲ 고래빵가게 입구입니다~

▲ 내부에 앉아서 먹고 갈수 있도록 되어 있습니다. 왠지 오래된 느낌이 운치가 있었습니다.

▲ 여러 신문에 소개된 유명한 집이었군요,, 이번에 새롭게 알게 되었습니다.

아이스크림은 아이들이 감기기운이 있는 듯 해서 못 사고, 고래빵만 선물용 하나 우리 먹을거 하나씩 샀습니다. 

▲ 선물용 포장입니다. 둘째아이는 고래그림이 마음에 드는지 계속 자기가 들고 가겠다고 합니다. ㅎㅎ

고래빵만 먹고 가기는 아쉬웠지만, 해도 지고 해서 가려던 찰나에 주인 아주머니께서 고래광장과 문화마을벽화를 잠시 구경하고 가라고 하시네요~ 풍경이 아주 좋고 아이들이 좋아하는 놀이터도 있어서 잠시라도 보고 가는게 좋다고 해서 잠시만 둘러보고 가기로 했습니다.

역시 지역주민(주인아주머니)의 추천을 듣는게 좋았습니다. 고래광장은 고래모양의 놀이터와 산책길이 어우러져 정말 예뻤습니다. 마을의 골목길 벽화도 사진을 찍기에 아주 좋았습니다. 물론 주민이 살고 있는 곳이라 조용히 지나왔습니다.

처음에는 하루면 다 둘러볼 수 있을것 같았지만 생각보다 장생포고래마을의 규모도 크고, 볼거리, 즐길거리도 많았습니다. 이번 한번으로 아쉬워서 아이들과 함께 다시 오기로 했습니다.~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