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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박5일 짧은 독일여행기(3)

icebergismelting 2018. 9. 13. 01:32

4박5일 짧은 독일여행기(3)

 

마지막 일정

추크슈피체 → 쇼핑 → 귀국

이제 다음날은 귀국을 해야하므로 사실상 오늘이 마지막 날입니다.

처음에 언급했다시피, 사실 뮌헨 여행은 사전에 계획된 것이 아니었기 때문에 숙박, 교통편 등 모든 것을 현지에서 즉시 처리했습니다. 추크슈피체도 뮌헨근교에 갈만한 곳이 있을까 알아보다가 가보기로 결정했습니다.(퓌센은 전에 갔다왔기 때문에 제외 시켰습니다.)

뮌헨에서 가는 법은 뮌헨 중앙역에서 가르미슈파르텐키르헨으로 가는 기차를 타고 내려서 추크슈피체산으로 가는 케이블카나 산악열차를 이용하면 갈수 있습니다. 케이블카는 날씨가 좋아야 이용할 수 있었기 때문에 우리가 갔을때는 산악열차밖에 운행을 하지 않았습니다.

가르미슈파르텐키르헨(Garmisch-Partenkirchen)은 바이에른 주 뮌헨 남쪽에 위치한 지방 소도시입니다. 이곳은 1936년에 제4회 동계올림픽이 개최되었으며, 동계스포츠 휴양지로 잘 알려져있습니다.

또한, 가르미슈파르텐키르헨에 있는 추크슈피체산(zugsupize)은 높이 2,963m의 독일에서 가장 높은 산이며, 오스트리아와 국경을 맞댄 바이에른알프스산맥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오전에 숙소를 나서는데 3월초라 그런지 추웠습니다. 겨울옷을 챙겨오긴 했지만 산에 갈만한 복장은 아니라 급하게 상점에서 등산용점퍼를 구입했습니다.

▲ 추크슈피체 가는 기차안입니다.

▲▼ 가르미슈파르텐기르헨 거리입니다. 사람도 별로 없고 깔끔하고 정돈된 느낌이 너무 좋았습니다.

▲ 여행안내소입니다. 

▲ 동계스포츠가 유명한 곳답게 스키어들이 많았습니다.

날씨운이 별로 없는지 전에 융푸라우에 갔을때도 눈보라가 심했었는데, 이때도 눈보라가 심해서 밖에는 잘 못나갔던거 같습니다. ㅜㅜ

기차시간이 촉박해서 잠시 둘러보고 다시 내려왔습니다.

다음날 아침은 호텔에서 먹지 않고 호텔근처의 빵가게에서 먹었습니다. 새벽이른아침부터 문을열고 오후에 좀 일찍 닫아서 우리랑은 생활패턴이 조금 다른걸 느꼈습니다. 역시 유럽사람들이 주식으로 하는 빵이라 그런지 국내에서 먹는것과는 사뭇 다른 맛이었습니다.

아침을 먹고나서 마리엔 광장에 다시 들러서 지인들에게 나눠줄 선물로 모차르트 초콜릿을 사고, 다시 비행기에 몸을 실었습니다.

 여행은 갈 당시에도 좋지만, 갔다와서 다시 생각할 때가 더 좋은 것 같습니다. 서로 사진을 보고 이땐 이랬지 하면서 대화도 하고,,, 짧은 기간이었지만 뮌헨에서 많은 것을 보고 온 것 같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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