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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박5일 짧은 독일 여행기(2)

icebergismelting 2018. 9. 10. 14:39

4박5일 짧은 독일 여행기(2)

 

2일차 일정 : 뮌헨 시내구경(시청사, 마리엔플라츠) → BMW Museum 관람

벌써 2일이 지났습니다. 독일과는 시차가 9시간이나 있어서 하루씩 차이가 나더군요.. 그래도 시차적응을 잘했는 지 푹자고 일어나서 뮌헨 시내구경을 하러 나왔습니다. 먼저 뮌헨의 중심지인 마리엔광장(플라츠)에 갔습니다.

  마리엔광장은 뮌헨 여행의 중심이 되는 곳으로 자동차가 다니지 못하는 보행자 구역이라 늘 많은 사람들로 붐빕니다. 광장 부근에는 뮌헨 신 시청사, 뮌헨 프라우엔 교회 등이 자리하고 있으며, 주변에는 카페와 레스토랑, 쇼핑 센터도 많습니다. 우리는 짧은 여행일정으로 패스나 정기권없이 당일에 바로바로 교통권을 끊었습니다.

  처음에 지하철을 이용할 때 몰라서 주변에 현지인분한테 물어보니 친절하게 잘 가르쳐주셨습니다.

  알아보니, 독일의 대중교통은 독일철도청에서 운영하는 국영 대중교통과 민간 기업에서 운영하는 민영 대중교통으로 나뉘어져 있고, 국영 대중교통은 S(S-Bahn, Suburban Bahn)이며 U(U-Bahn, Underground Bahn), 트램 및 버스는 민영 대중교통으로 되어 있다고 합니다.

  마리엔광장을 둘러본 뒤, 점심식사를 하러 라츠켈러(Ratskeller) 갔습니다. 독일말로 시청사 지하식당이라고 합니다. 우리나라도 공공기관 구내식당을 일반시민들이 이용할 수 있듯이, 뮌헨시청 지하식당도 일반인들이 이용 가능했습니다.

 

 

  식당내부는 아늑하고 좋았습니다. 일하시는 분들이 노인분들인것도 인상적이었습니다. 주문은 받으시는데 뭔가 여유와 기품이 느껴졌습니다. 음식은 슈바인학세(Schweinshaxe)와 맥주 등을 시켜먹었습니다. 슈바인학세는 우리나라 족발과 비슷한 부위를 사용하는 돼지고기음식입니다. 최근에는 국내에서도 일부 프랜차이즈음식점이 있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감자와 발효신킨 양배추인 사워크라우트(sauerkraut)를 곁들어 먹었습니다. 음식맛도 좋았고, 서빙도 아주 후륭했습니다. 음식을 다 먹고 팁으로 음식값의 10%를 내고 다시 밖으로 나왔습니다.

근처 쇼핑센터에서 구경하고, BMW Museum에 갔습니다.

 

  BMW Museum은 BMW의 역사와 미래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박물관으로서, 본사 바로 옆에 위치하고 있으며, 차에 관심이 많으신 분들에게 추천합니다. 가는 방법은 U3를 타고 Olympiazentrum 역에서 하차하면 바로 박물관으로 걸어 갈수 있습니다.

  BMW외에도 그룹의 MINI, 롤스로이스의 차종과 개발된 엔진, 차체의 디자인 과정을 다 볼수 있는 곳으로 정말 크고 구경거리가 많았습니다.

  BMW 본사가 뮌헨에 있는걸 보면서, 이런 대기업들이 국토 여러 곳에 있는 독일이 부러웠습니다.

  저녁은 간단하게 맥도날드에서 햄버거를 사먹고, 숙소로 돌아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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