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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eberg is Melting
2019.3월 송정해수욕장 나들이(303화덕 송정점 방문) 본문
안녕하세요, 2월에 포스팅을 하고 정말 오랜만에 블로그에 글을 써봅니다.. 요즘 코로나 19로 인해서 다들 '사회적 거리두기' 하느라 외출도 제대로 못하고 계실텐데요,, 우리가족도 요즘 집에만 있다보니 좀이 쑤신다고 해야하나?
꽃도 피는데 막 나들이도 가고 싶고 그렇습니다.. ㅎㅎ 집->회사를 반복하고, 아이들은 할머니, 할아버지께서 봐주시고, 주말에서야 겨우 동네 뒷산이나 살짝 나가는 정도입니다.
아이들은 수영장도 가고 싶고, 유치원도 가고 싶고, 이제 가고 싶은 곳이 점점 많아지네요,, ㅜㅜ
정말 이 질병이 어서 빨리 지나가기만을 빌뿐입니다.
새로 다닌 곳은 없지만, 예전에 사진만 찍어두고 미쳐 올리지 못한 곳도 많더라구요, 아이들에게 사진도 보여주면서 이야기를 하다보니 그냥 사진만 찍어두면 또 무심히 지나칠 것 같아서 이번에는 개인적인 추억소장용겸해서 포스팅을 해볼까합니다.
지난 3월에는 아이들과 함께 송정해수욕장에 다녀왔었습니다. 그냥 바람도 쐴 겸, 해운대보다는 사람이 덜 붐빌것 같아 송정해수욕장으로 갔습니다.
요즘에 부산외곽순환도로가 생겨서 우리집에서 송정까지 1시간이내로 갈 수 있어 좋았습니다.
해수욕장에 도착하니 사람들도 별로 없어서 좀 여유롭게 다닐수 있었습니다. 사람 대신에 갈매기가 많았습니다. 겁도 없이 사람한테 다가오는 것도 신기하더군요.~
▲ 갈매기가 사람주변을 맴도는 모습입니다.
▲ 갈매기들이 바닷가에서 모여있는 모습입니다.
▲ 해변가를 자유롭게 노닐수 있어서 좋았는데, 바람이 좀 많이 불어서 오래 있지는 못했습니다.
집에서 늦은 아침을 먹고 나와서 점심도 좀 늦게 먹었습니다.(2시반쯤?) 아내가 이 근처 가게를 이용한 적이 있어서 아내가 추천하는 곳으로 갔습니다.
'303화덕'이라는 곳인데, 2시가 지났는데도 대기 인원이 있는걸 보니 맛집인듯 했습니다.
▲ 가게입구입니다.~
가게 옆으로 걷기좋게 철길이 있었습니다. 나중에 점심을 먹고 산책겸 아이들과 쭉 걸었습니다.
▲ 가게는 오전11시부터 저녁10시까지 영업을 한다고 합니다.
▲ 가게 내부입니다. 실제 화덕에서 피자를 꺼내는 모습도 보이네요.
▲ 메뉴판입니다. 대기하는 동안 잠시 살펴보았습니다.
드디어 우리차례가 와서 2층으로 안내받았습니다. 바다쪽 좌석으로 앉았는데, 바로 바다가 다 보였습니다.
▲ 먹는 물도 비트를 넣어서 주네요, 색감이 이쁘긴 한데 아이들이 물을 마실지 살짝 걱정이 되었지만, 걱정과 달리 잘 마시더군요.~ 주문은 뽀모도로 파스타, 팬 스테이크, 반반핏짜로 시켰습니다. 이제는 아이들도 많이 먹어서 식비가 많이 드네요.. ^^;
▲ 화덕에 구워서 온 식전빵입니다. 쫄깃한게 아이들도 맛있다고 잘 먹네요, 추가주문은 무료이지만 주문한 음식이 많아서,,, ㅎㅎ 나중에 메인을 잘 먹어야겠죠~ 음식을 다 먹은 후엔 디저트로 요거트와 커피가 나왔습니다.
▲ 식전 빵부터 주요리, 그리고 디저트까지 구성도 좋았고, 맛도 좋았습니다.~ 추천하는 이유가 있네요.~
아주 만족스러운 식사였습니다. 다시 또 가고 싶은데, 언제 갈수 있을지,,, ㅜㅜ
▲ 점심을 맛있게 먹고, 아이들과 함께 송정철도길을 걸었습니다.
철도길이 신기한지 철길 중간으로 계속 걸어가네요.~
작년 이맘때는 아이들과 나들이를 잘 갔었는데, 요즘은 그러질 못하는게 많이 아쉽네요~
날이 더 따뜻해지면, 다시 갈 수 있기를 기대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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