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ceberg is Melting

2019.3월 송정해수욕장 나들이(303화덕 송정점 방문)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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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3월 송정해수욕장 나들이(303화덕 송정점 방문)

icebergismelting 2020. 4. 6. 19:00

안녕하세요, 2월에 포스팅을 하고 정말 오랜만에 블로그에 글을 써봅니다.. 요즘 코로나 19로 인해서 다들 '사회적 거리두기' 하느라 외출도 제대로 못하고 계실텐데요,, 우리가족도 요즘 집에만 있다보니 좀이 쑤신다고 해야하나?

꽃도 피는데 막 나들이도 가고 싶고 그렇습니다.. ㅎㅎ 집->회사를 반복하고, 아이들은 할머니, 할아버지께서 봐주시고, 주말에서야 겨우 동네 뒷산이나 살짝 나가는 정도입니다.

아이들은 수영장도 가고 싶고, 유치원도 가고 싶고, 이제 가고 싶은 곳이 점점 많아지네요,, ㅜㅜ

정말 이 질병이 어서 빨리 지나가기만을 빌뿐입니다.

새로 다닌 곳은 없지만, 예전에 사진만 찍어두고 미쳐 올리지 못한 곳도 많더라구요, 아이들에게 사진도 보여주면서 이야기를 하다보니 그냥 사진만 찍어두면 또 무심히 지나칠 것 같아서 이번에는 개인적인 추억소장용겸해서 포스팅을 해볼까합니다. 

지난 3월에는 아이들과 함께 송정해수욕장에 다녀왔었습니다. 그냥 바람도 쐴 겸, 해운대보다는 사람이 덜 붐빌것 같아 송정해수욕장으로 갔습니다.

요즘에 부산외곽순환도로가 생겨서 우리집에서 송정까지 1시간이내로 갈 수 있어 좋았습니다.

해수욕장에 도착하니 사람들도 별로 없어서 좀 여유롭게 다닐수 있었습니다. 사람 대신에 갈매기가 많았습니다. 겁도 없이 사람한테 다가오는 것도 신기하더군요.~

▲ 갈매기가 사람주변을 맴도는 모습입니다.

▲ 갈매기들이 바닷가에서 모여있는 모습입니다.

▲ 해변가를 자유롭게 노닐수 있어서 좋았는데, 바람이 좀 많이 불어서 오래 있지는 못했습니다.

집에서 늦은 아침을 먹고 나와서 점심도 좀 늦게 먹었습니다.(2시반쯤?) 아내가 이 근처 가게를 이용한 적이 있어서 아내가 추천하는 곳으로 갔습니다.

'303화덕'이라는 곳인데, 2시가 지났는데도 대기 인원이 있는걸 보니 맛집인듯 했습니다.

▲ 가게입구입니다.~

가게 옆으로 걷기좋게 철길이 있었습니다. 나중에 점심을 먹고 산책겸 아이들과 쭉 걸었습니다.

▲ 가게는 오전11시부터 저녁10시까지 영업을 한다고 합니다.

▲ 가게 내부입니다. 실제 화덕에서 피자를 꺼내는 모습도 보이네요.

▲ 메뉴판입니다. 대기하는 동안 잠시 살펴보았습니다. 

드디어 우리차례가 와서 2층으로 안내받았습니다. 바다쪽 좌석으로 앉았는데, 바로 바다가 다 보였습니다.

▲ 먹는 물도 비트를 넣어서 주네요, 색감이 이쁘긴 한데 아이들이 물을 마실지 살짝 걱정이 되었지만, 걱정과 달리 잘 마시더군요.~ 주문은 뽀모도로 파스타, 팬 스테이크, 반반핏짜로 시켰습니다. 이제는 아이들도 많이 먹어서 식비가 많이 드네요.. ^^;

▲ 화덕에 구워서 온 식전빵입니다. 쫄깃한게 아이들도 맛있다고 잘 먹네요, 추가주문은 무료이지만 주문한 음식이 많아서,,, ㅎㅎ 나중에 메인을 잘 먹어야겠죠~ 음식을 다 먹은 후엔 디저트로 요거트와 커피가 나왔습니다.


▲ 식전 빵부터 주요리, 그리고 디저트까지 구성도 좋았고, 맛도 좋았습니다.~ 추천하는 이유가 있네요.~

아주 만족스러운 식사였습니다. 다시 또 가고 싶은데, 언제 갈수 있을지,,, ㅜㅜ

▲ 점심을 맛있게 먹고, 아이들과 함께 송정철도길을 걸었습니다. 

철도길이 신기한지 철길 중간으로 계속 걸어가네요.~

작년 이맘때는 아이들과 나들이를 잘 갔었는데, 요즘은 그러질 못하는게 많이 아쉽네요~

날이 더 따뜻해지면, 다시 갈 수 있기를 기대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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