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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생활

부산역내 남천할매떡볶이

icebergismelting 2019. 8. 10. 17:34
안녕하세요, 이제 아이들 방학도 끝나고, 휴가도 끝나고,, 출근 이틀째입니다..ㅜㅜ 휴식후에 다시 일상으로 복귀했지만, 오히려 더 피곤하네요,,, 한 1주일간 푹 쉬었으면 좋겠습니다...업무가 바뀌고 나서 8개월째입니다만, 아직도 적응이 안되네요.. 새로 일을 배운다는건 쉽지 않네요.. 적성에 맞는거 같지도 않고,,,
푸념은 이정도로 해야 겠습니다~ 지난 화요일에는 아이들 엄마의 서울 출장이 있었습니다. 출장이 정말 잦은데, 왕복6시간정도의 거리를 다녀온다는게 여간 피곤한 일이 아닐겁니다..ㅜㅜ
부산역에 7시쯤에 도착한다고 해서 저도 회사가 근처라 부산역에서 만나서 간단하게 저녁 먹고 바로 집으로 가기로 했습니다. 부산역 안을 둘러보니 1층부터 3층까지 식당이 정말 많더군요, 그중에 확 당기는게 없더군요,역안이라 그런지 가격도 점 비싼듯하고, 그러다 전날 저녁에 방송에서 떡볶이를 먹던게 생각나서 갑자기 떡튀순이 먹고 싶어졌습니다. 아이엄마는 기차에서 내려오는동안 대충 먹었고, 회사일이 힘들었는지 입맛이 없으니 저보고 고르라고 해서 바로 역안의 남천할매떡볶이 집으로 향했습니다.~

남천할매떡복이는 부산 수영구 남천동에 본점이 있는데, 현재는 서울, 대전 등 전국에 체인점이 있다고 하네요~

떡볶이와 순대, 어묵, 튀김 외에도 분식집에 걸맞는 여러음식들을 팔고 있습니다.

떡볶이+순대 세트를 주문하니 2백원이 할인되네요^^ 추가로 고추튀김도 주문했습니다~

남천할매떡볶이가 생긴지 40년이 넘었나봅니다~이렇게 오랫동안 가게를 유지한다는건 아무래도 맛이 보장이 안되면 힘들듯 하네요.

@@ 양이 작고 무언가 비어있는 느낌이 강하네요... 여백의 미인가... 순대에 간이나 내장도 섞어주지 않았다는데서 더 실망...
일단은 한 번 먹어 보기로 했습니다. 오~ 배가 고픈것도 있었지만, 분명히 맛있었습니다. 떡볶이가 맵지않으면서 감칠맛이 도는게 딱 좋네요~ 고추튀김도 튀김옷이 얇으면서 바삭한게 상당히 먹을만 했습니다~
시장에서 파는 평범한 떡볶이와는 다른게 있네요~전 너무 맵게하는건 별로 안 좋아하는데, 딱 적당한 매운정도 였습니다~
앞으로도 종종 떡볶이가 먹고 싶을때 방문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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