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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여름휴가 - 양산 내원사 계곡

icebergismelting 2019. 8. 8. 15:18

가족 여름휴가 - 양산 내원사 계곡

여름휴가 둘째날입니다. 다대포해수욕장에 이어 이번에는 근처 계곡으로 향했습니다.

경남 양산 내원사라는 곳에 계곡이 유명해서 근교에 사는 사람들은 자주 찾아가는 곳인데요,

우리집에서는 약 1시간정도 걸리네요, 이번에는 할머니, 할아버지도 같이 갔습니다.

이번 여름휴가기간에는 어디를 갈까 미리 정하기보다는 즉흥적으로 당일에 '여기로 가자~'하고 정했네요,^^

아무래도 진짜 여름휴가는 8월 넷째주에 따로 계획하고 있기에 그런듯 합니다~ 

8월초 성수기였지만, 양산으로 가는길은 별로 안 막히고 잘 도착했습니다.

아마도 근교보다는 더 먼 곳으로 간듯 합니다.

계곡으로 간다고 하니 아이들도 신나서 방방뛰고 난리입니다.~

내원사계곡에 다와가니 갑자기 차가 많이 밀립니다. 내원사쪽으로 가기 전부터 차가 쭉늘어서서 움직일 생각을 안하네요,, 그때부터 좀 걱정이 되긴 했습니다. 차에서 시간을 다 보내는것 아닌가,,, 내원사 가는 길목마다 식당들이 즐비합니다. 옆의 계곡쪽에 어디식당의 사유지라고 식당이용자만 들어가도록 적혀있는데,,, 정말인지 모르겠네요,,

식당 근처 계곡 얕은곳에도 다 테이블이 깔려 있네요,,,

가격도 좀 비싼듯 해서 우리는 그냥 내원사쪽으로 더 올라가기로 했습니다.

기다리는 동안 아이들이 화장실이 급하다고 해서 도중에 내려서 화장실을 급히 찾았습니다. 다행히 내원사 입구쪽에서 가까운곳에 공용화장실이 있었습니다. 내부도 나름 깨끗하게 관리가 되고 있어 상당히 괜찮았습니다.

내린김에 운전중인 아이엄마를 빼고 다들 내려서 근처에 자리를 잡고 놀기로 했습니다. 아이엄마는 매표소에서 표를 끊고 내원사내에 주차하기로 했습니다.

내원사에는 들어갈 일이 없을듯 해서 어른1명과 차 1대만 표를 끊고 안으로 들어갔습니다. 성인1명 2천원 + 차량1대 2천원 총 4천원이 들었습니다.

차들이 밀려있어서 주차가 되려나 걱정이었는데,

매표소에서 표 끊는 시간이 오래걸려서 그렇지 실제로는 자리가 많이 있었다네요~

계곡에도 사람들이 많지 않고, 딱 적당했습니다~

▲ 계곡에 그나마 평평한 곳에 자리를 잡고, 준비해온 도시락도 먹으면서 물놀이를 즐기는 중입니다~

사람들이 붐비지 않아서 너무 좋았습니다~ 아래쪽에 식당 평상있는 곳에 자리를 많이 잡았더라구요~

▲ 내원사 입구 매표소가 보입니다. 내원사계곡에 놀러왔는데, 정작 내원사에는 들어가보지도 못했네요. ^^;

▲ 어느샌가 주변의 아이들과 어울려서 놀고 있네요 ㅋ 한 아이의 물병을 빌려서 송사리 잡았다고 좋아하네요~

(정말 자세히 봐야 보일정도로 작은 물고기였습니다.)

▲ 둘째는 오빠가 안 놀아주니 심심한지 튜브에 몸을 맡긴채 둥둥 떠다니고 있네요,, ㅎㅎ

엄마랑 노는것도 별로 재미 없나 봅니다..

평일에 가서 그런지 계곡에 사람이 별로 없어 쾌적하고 좋았습니다.~

도시락이랑 먹을 간식같은것도 다 준비해와서 따로 돈 쓸일도 없었습니다~

그래서 더 좋았나 봅니다~ ㅎㅎ내년 여름에도 또 와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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