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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여름휴가 - 다대포 해수욕장

icebergismelting 2019. 8. 5. 15:38

가족 여름휴가 - 다대포 해수욕장

안녕하세요, 무더운 여름 피서 다녀오셨나요? 우리가족은 이번에 아이들 방학에 맞추어서

8월1일부터 4일까지 집에서 가까운 곳으로 피서를 다녀왔습니다~

아이들 방학이 딱 7월말 ~ 8월초 1주일이라(유치원생) 1주일동안 같이 있어주고 싶었지만,,

휴가를 1주일 내기는 좀 부담스럽더라구요,,,

휴가를 내지 못한 3일간은 아이들 할머니, 할아버지께서 돌봐주셨네요,,

어쨋든 주말 포함해서 4일간 매일 밖으로 나다녔습니다.. ㅎㅎ 

이렇게 가족과 함께 여름휴가를 보내니, 마음이 충만해지는듯 합니다~

정말로 회사일을 싹 지워버리고 잘 놀다 온거 같습니다~ (일요일 저녁부터 다시 생각나긴 했지만,,,ㅜㅜ)

《여름휴가 기간 여정》

다대포 해수욕장(1일차) -> 양산 내원사 계곡(2일차) ->

라이온킹 영화감상(3일차) -> 국립부산해양박물관 방문(4일차)

그 전날 당직근무를 서고 휴무를 얻었던 차라 오전에 일찍 출발하지는 못하고 점심을 먹고 오후에 출발했습니다.

다대포 해수욕장은 현재 공영주차장도 완비가 되어 있고, 해변공원도 잘 조성이 되어 있어 나무그늘아래서 자리를 펴 놓고 있으니 전혀 덥지가 안더군요~

다만, 바닷물이 깨끗한 편은 아니고, 수심이 낮아서 수영을 할 정도는 아닌듯 했습니다.

아이들이 물놀이 하기에는 적당한 수심이었습니다~

좀 늦게 온 편이라, 해수욕장 폐장시간인 오후6시까지 놀았습니다~ 나와서 공영주차장쪽에서 간단하게 씻을 수 있는 곳이 있어(간이 샤워부스도 있었지만, 줄이 너무 길어서,,) 물로만 헹구고, 가려는데 간이 매점에서 라면냄새가 솔솔 났습니다~ 집에서 저녁을 먹으려 했으나, 그냥 지나칠 아이들이 아니라 ㅜㅜ 간단하게 라면대신 핫도그로 타협을 했습니다. 매점도 가격도 비싸지 않아 만족스러웠습니다.

전반적으로 다대포 해수욕장은 물이 약간? 탁한것만 빼고는 다 마음에 들었습니다. 아내도 그늘을 피할수 있는 해변공원과 바가지 없는 매점, 여유있는 공영주차장(해운대에 비해서)이 마음에 든다며 다음 주말에도 다대포해수욕장으로 오자고 하더군요~

더운 여름날, 피서지로 다대포 해수욕장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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