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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2박3일 가족여행(1)

icebergismelting 2018. 9. 4. 02:12

제주도 2박3일 가족여행(1)

 

올해가 어머니 환갑이 되시는 해라서 따로 잔치를 하지 않고 다 같이 가족여행을 가기로 했습니다.

어디를 가시고 싶으신지 여쭈어보니 제주도를 가고 싶다고 하시네요,,

제주도라면? 부모님 두분다 갔다오신걸로 아는데,,,?

이유를 여쭈어보니 오래전에 갔다온 거라 기억도 잘 안나고 (20년정도?)

패키지로 갔다와서 별로 기억에 남는것도 없다고 하시네요,,

그래서 이번엔 다 같이 자유여행으로 갔다오기로 했습니다!

시부모님을 모시고 여행을 계획하는 며느리,,, 미안하고, 고맙습니다,, ㅎㅎ  최고입니다~ ^^

원래는 작년에도 부모님과 함께 여행을 다녀와서(해외로... @@) 올해는 계획에 없었습니다만,

급하게 또 계획을 잡고 가게 되었습니다.

며칠 남지않은 상황에서 급하게 비행기표를 예약하고, 일정을 짰습니다.

다행히 5월 목금토로 일정을 잡아서 그런지 비행기 좌석은 있었습니다.

호텔도 무난하게 제주시내의 하워드존슨호텔로 예약을 했습니다.

하워드존슨 호텔은 신축이라 그런지 깔끔하고, 가격도 비싸지 않아 좋았습니다.

부모님은 뷰가 좋은 높은 층으로 예약을 잡고, 우리가족은 아이가 둘이라 4층의 온돌방으로 잡았습니다.

3층까지가 연회장 및 식당으로 사용하고 있어서 아이들이 방에서 놀아도 소음걱정은 전혀 없었습니다.

가족여행객을 위해서 일부러 온돌방을 만든것 같았습니다.

차량 렌트까지 완벽하게 준비했습니다.

이제 떠나기만 하면 될거 같습니다.

일정은 2박3일이고, 아이들이 같이 가는거라 아이들도 즐길수 있는 곳도 같이 넣었습니다.

어머니가 체력이 많이 약하셔서 많이 돌아다니지는 못하고, 천천히 여유있게 다녀왔습니다.

제주 내 여정

1일차 - 제주공항 도착 → 렌트카 대여 → 점심식사(어머니와 고등어) → 제주 공룡랜드 → 호텔체크인(제주하워드존슨호텔 연동) → 저녁식사(돔베돈) → 칠성로 구경 → 용두암 → 호텔 휴식

▲ 떠나기 전에 비행기안에서 사진 한장~ 다들 신나 보입니다. ㅎㅎ

제주공항에서 내려서 5번게이트로 나가면 렌터카 셔틀버스 탑승장으로 안내하는 표지판이 있습니다.

탑승장에서 각자 예약했던 렌터카업체의 셔틀버스를 타고 이동했습니다.

우리는 aj렌터카를 빌렸기 때문에 위의 셔틀버스를 타고 이동했습니다.

사실 제주여행을 계획하면서 제일 고민되었던건 식사였습니다.

검색되는 맛집이 많고 웨이팅 시간도 긴듯하여, 첫날부터 식사는 어디로 갈지 고민하다가

렌터카 직원분께 근처 맛집을 문의 했습니다만, 직원분 말씀이 거기서 거기라는,, ㅎㅎ ^^;

왠진 그 말이 맞는거 같았습니다. 그래서 그냥 렌터카에서 제공하는 가이드북과 모바일 검색을 통해서

어머니와 고등어로 정했습니다.

 

아쉽게도 따로 사진을 찍지는 못 했습니다. ㅜㅜ 그래도 만족스러운 식사였습니다.~

갈치가 통으로 나오는데 엄청 크고 맛있었습니다.

다음으로 아이들이 좋아하는 공룡랜드로 갔습니다. 역시 공룡랜드는 규모가 엄청났습니다.

산책하기도 좋았고, 공룡외에도 앵무새, 염소 등 많은 동물들을 볼 수 있어, 아이들이 너무 좋아했습니다. ~

 

 

공룡랜드 관람을 다하고 나니 대략 3시쯤 되었던거 같습니다.

호텔로 가서 체크인을 하고 짐을풀고 잠시 쉬었다가 이른 저녁을 먹으러 나왔습니다.

가이드북에 할인쿠폰도 있고 해서 시내에 칠성로쪽에 돔베돈이라는 제주 흑돼지식당으로 갔습니다.

생각보다 맛이 뛰어났습니다. 특히 돔베고기가 맛있었는데 돔베고기의 뜻을 사장님께 물어보니

돔베가 제주도 말로 도마라는 뜻이었습니다. 말그대로 도마위에 올려진 고기였습니다. 수육이었는데,

맛이 아주 좋았습니다. aj렌터카를 이용하시게 되면 쿠폰북활용하실것을 추천합니다. ^^

덕분에 약간의 할인을 받았던거 같습니다. ㅎㅎ

▲ 칠성로 포토존에서 사진한장 ~

칠성로를 둘러보고, 용두암으로 갔습니다. 바위가 용머리 같이 생겼다해서

용두암이라고 불리는데, 구경 간 날에 바람이 너무 많이 불어서 대충 보고 빨리 와버렸습니다.

(실제로 별로 볼것은 없었습니다,,,) 근처 가게에서 천혜향과 귤을 조금 사고 바로 호텔로 와서 쉬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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