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ceberg is Melt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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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화문 포시즌스 연회 식사후기

icebergismelting 2018. 12. 25. 00:05
안녕하세요~ 저희회사는 매년 송년회를 이벤트처럼 계획해서 한답니다.

작년에 어쩌다 잘못걸려 2018년 송년회 준비위원으로 선출 되었지요.

사내 행사라 간촐하게 하면 될 것 같지만 내부영업이 더 힘들다고 했던가 뭐하나 부족한게 있으면 두고 두고 씹힐수 있어 더 신경써서 준비 했네요.

예산 확보, 장소 선정,프로그램, 럭키드로우 선물, 사회자 선정, 메뉴구성, 와인 선택등 소소하지만 중요한 점들이 많았어요.

대망의 송년파티날 입니다.

리셉션에서 스파클링 와인 한잔 하고요.


리셉션장소입니다. 실제로는 훨씬 멋진데 제가 사진을 잘못 찍었네요.

메뉴 구성 이예요.
행사준비 위원이라 일을 하긴 하지만 저도 오늘은 즐겨야겠죠?
음식을 야무지게 먹어 줘야겠어요!

식전빵이 나와요.
한 테이블에 앉은 사람이 8명이였는데 오른쪽 빵을 먹어야 하는지 왼쪽 빵을 먹어야 하는지 헷갈려 했더랬죠!

정답을 아시는 분은 답글 바라요~~

레드와인이 준비됐고요.
무난한 카르베네 쇼비뇽이였어요.

사워크림을 곁들인 훈제연어와 연어알 샐러드 였어요.
훈제연어를 납작하게 썰어 둔것보다 훨씬 맛있는것 같아요.

고소하고 부드러운 단호박 수프는 기대만큼 맛있었어요.

소고기 꽃등심 구이 였어요. 아래쪽에 놓인 감자퓌레 덕분에 마지막 한조각 까지 따뜻하게 즐겼어요.

미디움으로 구워져 고기가 부드럽고 맛있었어요.

남자동료들은 순식간에 한 접시를 비우고는 멀뚱히 앉아 계시더라고요.ㅋㅋ
 
고기 양이 적긴 했지만 저한텐 딱 적당했어요.

망고맛의 윈터바바예요. 크림이 올라간 디저트 예쁘긴 했는데 제입맛에는 쏘쏘.

이렇게 저렇게 송년회가 끝났어요!

근 한달을 요 행사 준비하느라 총총 거렸던거 같아요. ㅜㅜ

회사에선 수고했다고 준비위원들에게 이런 꽃다발을 안겨주시네요.ㅋㅋ

 남편도 안사주는 예쁜 꽃다발~ 졸업 할 때나 받아보곤 정말 오랜만 이였어요~

마지막으로 이날 얻어 걸린 설악 켄싱턴 스타호텔 2박 숙박권~

호텔 숙박권도 걸렸으니 부산에서 속초로 떠나야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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