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방학 가족여행 - 필리핀 세부(출발)

2023.08.01 - [여행/해외] - 여름방학 가족 여행 - 필리핀 세부 (여행준비)

여름방학 가족 여행 - 필리핀 세부 (여행준비)

  아이들 방학시작과 맞추어서 저녁 9시30분 비행기로 출발예정이라, 퇴근하고 바로 집으로 가서 저녁은 대충 먹고 바로 공항으로 출발했습니다. 공항에 도착하니 공항은 해외출국할 사람들로 가득했습니다. 짐을 부치기 위해 발권대로 가서 기다렸습니다. 

  드디어 우리가족 차례가 왔고, 발권을 하려고 했는데, 직원분이 이트래블 등록을 했는지 물어봅니다... 그게 어떤건지 물어보니, 필리핀에 입국하기 위해서 작성하는 서류라고 했습니다.

  순간 살짝 당황했지만, 어떻게 하는지 문의해보니 바로 큐알코드를 보여줍니다. 발권대는 8시30분까지 운영하니 아직 여유가 있다고 천천히 하시라고 안내를 해줍니다. 다시 줄의 맨뒤로 가서 대기하는 동안 아내와 저는 이트래블에 우리가족의 정보를 등록하기 시작했습니다. 다행히 몇분 걸리지 않아 작성했고, 바로 출국장으로 입장했습니다. 

  이트래블은 한글지원이 되지 않고, 오직 영어로만 적어야해서 가족분들 중 어르신이나 어린 아이들은 대신 작성해줘야 할 것 같습니다. 아래 링크를 확인하셔서 필리핀 여행전에 미리 작성하시면 편할거 같습니다.

<이트래블 안내>

https://www.itsmorefuninthephilippines.co.kr/travel/eTravel

이트래블

이트래블 등록

  출국장에서 대기하는 동안 저녁을 대충 먹고와서 그런지 배가 고팠습니다. 편의점에서 샌드위치와 음료수를 사서 먹었습니다. 편의점이 1군데뿐이라 사람들로 넘쳐났습니다. 편의점에 장사가 잘 되는 걸 보니 왠지 부럽네요,,, ㅎㅎ(아르바이트하는 분들은 정신없이 바쁜듯 했습니다... ㅜㅜ)

  비행기가 20분정도 연착되어서 그냥 의자에서 계속 기다렸습니다. 비행기에 탑승하고 나니, 이미 11시가 다되어 갑니다. 아이들은 바로 잠들었고, 우리도 다운 받아온 영화를 보다가 2시간 정도 잤습니다.

  새벽 2시 조금 넘어 세부공항에 도착하니 여러 곳에서 온 사람들로 붐볐습니다. 특히 한국인들이 많은 듯했습니다. 기다리는 동안 다른 가족들이 하는 이야기를 들으니 공항을 나가서 바로 고래상어를 보러 간다고 하네요. 세부 여행계획을 짤 때, 우리도 가볼까 싶었지만, 아직 아이들이 어려서 다음에 가보기로 했습니다. 둘째아이가 좀 더 크면 같이 가봐야겠습니다. 커다란 고래상어를 눈 앞에서 보면, 정말 신기할 거 같습니다.

<필리핀 세부 고래상어 와칭 투어>

https://itsmorefuninthephilippines.co.kr/activity-spot/destination?destUrl=cebu&actUrl=oslob-whale-shark

오슬롭 고래상어 와칭 투어

고래상어

 긴 줄을 기다려서 입국심사대를 거쳐 드디어 공항 밖으로 나왔습니다. 미리 예약했던 리조트 픽업차량을 타고 리조트로 향했습니다.

  리조트는 플랜테이션 베이라는 곳으로 세부 시내에서 외곽쪽에 위치해 있어 교통은 조금 불편하지만, 리조트가 넓고, 야외풀도 많으며, 자전거, 패들보트 등 무료로 다른 즐길거리가 많아서 호캉스를 즐기기엔 최적의 장소로 생각됩니다. 리조트가 생각보다 넓어서 보통 전동카트(객실 앞 지정된 장소에서 빨간색 벨을 누름)를 이용해서 이동하는데, 그냥 걸어다녀도 상관은 없습니다.

로비	전동카트

  야간에 비몽사몽하는 상태로 체크인을 마치고, 얼른 객실에 가서 다시 잠자리에 누웠습니다. 누우니 비로소 우리 집이 아닌 세부에 왔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객실 및 주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