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12. 겨울 유럽 가족여행 - 뢰머광장(크리스마스마켓)

2023.06.16 - [여행/해외] - 2022.12. 겨울 유럽 가족여행 - 젠켄베르크 자연사박물관

2022.12. 겨울 유럽 가족여행 - 젠켄베르크 자연사박물관

⊙ 뢰머(romer)광장

겨울이라 그런지 해가 빨리집니다. 박물관 관람을 하고나니, 오후 시간이 남아서 뢰머광장으로 구경을 가기로 했습니다.

<뢰머(Romer)광장> 프랑크푸르트 구시가지의 중심. 가장 대표적인 광장 중에 하나로 프랑크푸르트의 집회나 축제가 있다면 이곳 광장에서 무조건적으로 열린다. 프랑크푸르트 크리스마스 마켓도 성탄절 시즌에는 이곳에서 개최된다. 그만큼 대표되는 메인 광장. 최초의 박람회가 개최되었던 장소이기도 하고 여러 각종 문화행사들이 매 시즌마다 다양하게 열리는 곳. 광장 중앙에는 정의의 여신 유스티티아 동상이 세워져 있다. 오른손에는 검. 왼손에는 저울을 들고 있다. 1405년 세 채의 귀족 저택을 시청사로 개조하였으며 그중에서 대표적인 한 채의 이름을 따 뢰머(Römer)라고 명명한 것이 오늘날의 이름에 이르게 되었다. 역대 황제들이 연회를 열었던 곳이기도 하며 시청사 2층에 있는 황제 홀에는 신성로마제국의 황제 초상화들이 여럿 전시되어 있다.

  뢰머광장에서 크리스마스 마켓 구경을 했습니다. 크리스마스 마켓기간이라 그런지 사람들이 엄청 많았습니다. 테이블은 의자없이 모두 서서 간단하게 먹었습니다. 소시지와 글루바인(Glühwein)을 먹고, 다시 호텔로 돌아왔습니다. 하얏틀 플레이스는 위치가 역 바로 옆이라 대중교통을 이용하기 편리했습니다.

날씨도 춥고, 아직 시차 적응이 덜 되어서 그런지 일찍 잠들었습니다.

⊙ 하얏트 플레이스 프랑크푸르트 에어포트(Hyatt Place Frankfurt Airport) 조식

  여행 두번째 아침이 밝았습니다. 이번에는 그냥 바로 하얏트플레이스에서 조식을 먹었습니다. 확실히 분위기나 음식의 종류가 목시호텔보다 비싼만큼 더 좋았습니다. 만족스러운 아침식사를 하고 다음 장소로 이동하기 전에 체크아웃을 했습니다.

⊙ 루프트한자 제하임 호텔(Lufthansa Seeheim - More than a Conference Hotel)

  숙소를 하얏트플레이스에서 루프트한자 제하임(Lufthansa Seeheim)으로 옮겼습니다. 제하임 호텔은 4성급으로 바와 라운지, 수영장, 조식뷔페 제공 등 평점 8.8(호텔스닷컴)의 좋은 호텔이지만 접근성이 좀 떨어지는 단점이 있습니다. 대신 무료 셔틀버스를 운행하기 때문에 교통비가 따로 들진 않습니다. 호텔 정원도 멋지고, 조용히 지내기를 원하는 사람에게는 최적의 장소입니다.

간단하게 짐정리를 한후, 프랑크푸르트 동물원을 가기위해 호텔을 나섰습니다. 이제 셔틀버스를 타고 다시 공항쪽으로 이동해야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