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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생활

주말에 공항으로 엄마 마중가기

icebergismelting 2018. 9. 11. 18:31

주말에 공항으로 엄마 마중가기

오늘은 일요일이지만, 어제 출장가서 일하고 온 엄마를 아이들이랑 같이 마중나갔습니다.

가족들을 위해서 주말에도 열일하는 엄마,,, 어머니는 강합니다.ㅜㅜ

오전 11시 30분 김해공항 도착이라 조금 서둘러 나갔습니다.

아이 둘을 태우고 혼자 운전해서 가려니 조금 긴장되었습니다. 하지만 우리 아이들은 이미 카시트와 안전벨트에 적응이 되어서 얌전히 잘 있습니다.

그런데 공항에 못 보던 것이 생겼습니다. 바로 속도위반단속 카메라였습니다. 진입로 속도는 40km로 낮아졌습니다. 아마 최근에 일어난 사고(7월경 bmw차량사고) 때문에 재발방지를 위한 조치인 듯 했습니다. 공항에 근무하는 지인의 말을 들어보니 여기는 사고가 안나는게 이상할 정도로 속력을 내고 달렸다고 하네요. 이제라도 조치가 취해졌으니 다행입니다.

▲ 위의 빨간 동그라미부분에 단속카메라가 설치되어 있었습니다.(설치되기전의 사진)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엄마를 마중하러 갔습니다. 미리 나와 있던 엄마,, 고생했어요~ ^^

바로 집에 가기도 애매한 시간대라 여기서 점심이라도 먹고 갈까 싶었습니다.

공항에 다시 들어가서 3층으로 올라 갔습니다.

공항내의 국내선 청사는 생각보다 한산했습니다. 아마 일요일 오전이라 그런거 같습니다. 반면에 국제선쪽은 사람이 많아서 북적북적 했습니다.

국내선 청사 3층에 보면 테라스가 넓게 되어 있어 잠시 쉬었다 가기에 좋습니다. 장관이고, 절경입니다.

 

잠시 테이블에 앉아서 차 한잔하고 잠시 쉬는데, 편안해지는 느낌이었습니다. 평소에 너무 바쁘게 살다가 이렇게 여유를 즐기는 것도 너무 좋았습니다.

날씨도 선선한게 아무것도 하지 않아도, 그냥 기분이 좋아졌습니다. 아이들도 좋은지 옆에 공항경전철이 가는 것도 구경하고, 화단주변을 돌아다니면서 구경했습니다.

시간이 지나니 점점 사람이 많아졌습니다. 역시 공항은 붐벼야 공항다운 것 같습니다.

▲ 어느 순간부터 공항에 르노차량이 전시가 되어 있었습니다. 이번엔 클리오가 멋지게 전시되어 있네요.~

미쳐 사진을 찍지는 못했지만, 생활 속 예술을 주제로 공항아트홀도 운영하고 있습니다. 꼭 여행이 아니더라도 가끔씩 공항에 와서 이런 여유를 즐기는 것도 좋을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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