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펀드투자권유대행인 시험 합격~!

icebergismelting 2022. 2. 10. 20:09

2020년 초 코로나19 확산으로 외국인이 대규모 매도세를 보이자, 개인투자자가 적극적으로 주식을 사들여 국내 증시를 끌어올리려는 현상을 두드러졌는데요, 이는 '동학 개미 운동'이라는 신조어가 생긴 배경이 되었습니다. 국내 투자자들이 외국인과 기관에 맞서 국내 주식을 대량 매수한 모습이 과거 1894년 농민들의 반외세 운동인 '동학농민운동'과 닮아서 이런 이름이 붙었습니다.~

이런 동학개미운동과 같은 유사한 현상이 미국과 중국에도 있었는데요, 각각 '로빈후드'와 '부추'라는 이름으로 불리고 있더군요.~

이런 사회적 현상에 저도 어느새 주식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사실 이전까지 주식은 패가망신(집안을 망가뜨리고 자기 몸까지 망함)의 지름길? 정도로만 생각했던 적이 있었습니다. 주변에 친지중에서도 주식으로 큰돈을 벌기는 커녕, 돈을 잃었다는 소리만 들려서 더욱 멀리했던듯 합니다.

자본주의에 대해서 잘 알려고 하지 않았고, 돈이야기를 하는게 약간 천박하다고 느껴졌었습니다. 오죽 답답했으면 아내가 (당시에는 아무말 하지 않았지만, 돈에 대해 공부하는 요즘에) 선비같았다고 이야기 할까요? ㅎㅎ

예전에는 북유럽지역의 얀테의 법칙*이 참 멋지다고 생각했었는데(지금도 괜찮다고 생각합니다만,,),

최근에는 미국의 플렉스 문화도 나름 멋지다고 생각이 듭니다.

* 얀테의 법칙
덴마크를 비롯해 스칸디나비아 지역 등 북유럽에서 전수돼온 덕목으로, ‘보통사람의 법칙’이라고도 불린다. 얀테의 법칙은 자기 자신이 남들보다 특별하거나 지나치게 뛰어난 사람이라고 생각해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여기서 얀테는 덴마크 출신 노르웨이 작가인 악셀 산데모세가 1933년에 발표한 소설 <도망자, 그의 지난 발자취를 따라서 건너다(A Fugitive Crosses His Tracks)>에 등장하는 가상의 덴마크 마을 이름으로, 이 마을은 ‘잘난 사람’이 대우받지 못하는 곳이다. 이 마을에서는 보통 사람들보다 똑똑하거나 잘생기면 이상한 사람 취급을 받는데, 여기에는 10개조의 규칙이 있다. 10개로 구성된 얀테의 법칙은 다음과 같다.

1. 당신이 특별한 사람이라고 생각하지 말아라.
2. 당신이 남들보다 좋은 사람이라고 착각하지 말아라.
3. 당신이 다른 사람들보다 더 똑똑하다고 생각하지 말아라.
4. 당신이 다른 사람보다 더 낫다고 자만하지 말아라.
5. 당신이 다른 사람보다 더 많이 안다고 생각하지 말아라.
6. 당신이 다른 이들보다 더 중요하다고 생각하지 말아라.
7. 당신이 모든 것을 잘한다고 생각하지 말아라.
8. 다른 사람을 비웃지 말아라.
9. 다른 사람이 당신에게 관심 있다고 생각하지 말아라.
10. 당신이 다른 사람에게 무엇이든 가르칠 수 있다고 생각하지 말아라.

아무튼 이런 상황에서 무작정 주식을 시작하는 건 답이 아닌것 같고, 그래서 공부를 하려고 찾아보니 주식관련 자격증이 있는 걸 알고, 공부를 하게 되었습니다. 모르는 건 안하는게 좋다는 생각이 있었기에 공부를 시작했습니다만, 해보니 나름 재미가 있었습니다.

출퇴근시간이 길어서(왕복 2시간40분) 오며가면 문제집을 풀고, 주말에 잠시 시간을 내어서 공부를 했습니다.

다행히 노력이 결실을 맺어서, 이렇게 합격증을 받게 되었습니다~

지금은 증권투자권유대행인 시험을 공부중이고, 계속 공부를 해나갈 생각입니다.~

일하면서 자격증 시험을 준비하는 내가 대견하기도 하고, 합격증을 받으니 성취감도 느껴지는게 나쁘지 않습니다.

앞으로도 꾸준히 공부를 하고자 하는 마음에 이렇게 블로그에 스스로의 다짐을 남깁니다.~

펀드투자권유대행인 합격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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