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덕천동 불란다 쭈꾸미 덕천점 - 저녁식사

안녕하세요, 오랜만에 평일 저녁에 아내와 둘이서 식사를 했습니다.

중앙동에 일이 있어 왔다가 같이 퇴근하는 길에 저녁을 먹고 가기로 했습니다. 처음에 쭈꾸미 같은 매운 음식이 먹고 싶다고 해서, 중앙동에 유명한 실비집에 갈까 했지만 그럼 집에 가는 시간이 너무 늦어서 집 근처에서 먹기로 했습니다. 아내가 전에 덕천로터리에서 오며가며 본 가게가 있다고 해서 같이 갔습니다.

▲ 덕천동에 위치한 불란다쭈꾸미 입구입니다.

▲ 가게안은 좌석배치도 넓고 여유로워서 좋았습니다.

▲ 쭈꾸미 맛있게 먹는 방법이 있네요. 여기는 특이한게 쌈채소가 따로 나오진 않지만, 고르곤졸라 피자에 싸서 먹는 방법을 안내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그렇게 먹어보니 맛있었습니다. 매운 치즈떡볶이를 먹는 것과 비슷합니다.

▲ 무채와 콩나물은 셀프코너에서 리필가능합니다.

▲ 메뉴판입니다. 우리는 베스트메뉴인 쭈꾸미 세트 2인분을 시켰습니다.

▲ 주문후에 바로 따뜻한 마테차가 나왔습니다. 처음엔 밑의 받침대가 무슨 물건인지 몰라 의아했었는데 주전자를 놓으니 딱 맞네요.~

▲ 주문한 음식이 나왔습니다. 메인메뉴인 쭈꾸미볶음을 비롯해서 고르곤졸라피자, 묵사발, 샐러드 등 다양한 음식이 나와서 입을 즐겁게 해주었습니다.

매운 정도도 순한 맛, 보통, 매운 맛으로 조절 가능해서 좋았습니다. 우리는 둘다 요즘에 매운 것을 잘 못 먹어서 순한 맛으로 하니까 딱 맞더군요.~

덕천동에 쭈꾸미집이 드문데 가끔씩 생각날 때 이용해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