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ceberg is Melting

아들 생일선물로 올해 1월부터 거북이를 분양받아 키우기로 했다. 아들 친구집에서 커다란 육지거북이 한마리를 키우는걸 본 뒤, 키우고 싶음 마음이 생긴듯 했다.   근처 파충류샵에 가보니, 그 거북이는 레오파드 종으로 너무 커서 집에서 사육장을 두기도 무리였다. 대신에 호스필드 한 마리를 데려왔다. 생후 1개월이 갓 지났다고 했다. 거북이를 집으로 데려와서는 너무도 좋아했다. 사진이랑 동영상을 수시로 찍는다. 이름도 "꼬부"로 지어줬다.  처음에는 밥도 챙겨주고, 목욕도 때마다 시켜주더니 요즘은 관심이 시들해졌다..  이제 밥은 애들 엄마가 챙겨주고, 사육장 청소는 내가 하고 있다.수명이 40년정도 된다고 하는데, 앞으로 평생동안 돌 볼 식구가 생겼다,,, ㅎㅎ  덕분에 심심하진 않겠다.